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2월20일 오전 11시 소방재난본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일관된 소방특별조사 제도운영으로 대외 신뢰도 확보를 목적으로 소방특별조사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재난환경의 다변화에 따른 시민의 안전서비스 욕구가 한층 증대돼 소방특별조사 방법에 있어 과거 단순 시설점검 방식이 아닌 관계인의 자율적 안전관리 유도와 예방 기능을 강화한 컨설팅 제시가 요구돼 예방 업무의 공정성 확보와 신뢰성 향상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발맞춰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 분야의 외부 전문가 등의 자문과 기술검토를 통해 조사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의와 민원 사항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관련 제도 정비를 위해 소방특별조사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

위원 구성 현황은 소방안전 분야 전문가로 대학교수, 유관기관, 기술 자격 보유자로 구성된 외부 위원 7명과 소방재난본부 소속 변호사 등 분야별 담당 소방공무원 6명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조사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 민원과 질의에 대한 자문 ▹조사 업무 방법의 통일과 조사 기법 개발 ▹관련 제도 및 지침 개선 ▹대형 소방대상물 소방특별조사 참여와 조사 결과 검토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그 외 소방특별조사 인력과 장비 등 조사 여건 현실화를 위한 사항도 본 자문위원회에서 추후 검토될 예정이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각 소방서 조사 요원이 신속하고 일관된 법 적용과 전문 지식을 통해 공정한 조사 업무를 수행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예방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소방특별조사 자문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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