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 마스크 제조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대구시 의용소방대원를 투입한다고 3월2일 밝혔다.

대구시 의소대연합회는 우선 3월2일부터 마스크 제조공장 2곳에 80명이 생산에 참여한다. 이들은 박스 포장, 운반 등 단순업무 위주로 지원하게 된다.

민간 마스크 생산업체에 대한 의소대원 지원은 마스크 안정적 수급을 위해 소방청에서 관련 기간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앞서 소방청은 코로나19 관련 동원령을 발령해 전국의 구급차가 대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원상연 의소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해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손을 보태는 일은 당연한 임무”라며 “의소대원들도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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