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오는 6월4일부터 신규 임용자 151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전면 3교대 근무를 시행한다고 6월3일 밝혔다.

지금까지 부산시 소방본부는 총 정원 2548명에 현원이 2397명 규모로, 전체 부서의 78%만 3교대를 시행하고 나머지 22%는 주 84시간 이상 근무하는 격일제 근무를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높았다.

이번에 배치되는 신규 인력은 남자 134명, 여자 17명으로 시내 각 소방관서로 배치돼 119안전센터 등 최일선 부서에서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신현철 소방본부장은 “3교대 전면 실시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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