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임직원 400여명이 화재 등 각종 사고를 겪은 후 고통받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소방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119원의 기적’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키로 했다.

인천소방본부는 4월8일 본부 접견실에서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과 정회철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대표, 김용운 경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9원의 기적 릴레이 가입식을 갖고 KB임직원들이 정성스레 작성한 가입신청서 400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그동안 범죄피해자 지원, 청소년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KB국민은행의 이번 ‘119원의 기적’참여는 릴레이 단체가입으로는 11번째이며, 역대 가입한 단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동참해 그 의미가 더했다.

이번 KB국민은행의 ‘119원의 기적’ 참여에는 김옥주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수석부총재 겸 국민은행 만수지점 명예지점장의 역할이 한몫했다.

평소‘119원의 기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김옥주 부총재가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측에 적극적으로 가입 의견을 전달하면서 뜻이 모여졌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시민을 위한 좋은 프로젝트에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임직원분들이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모인 기부금액은 기적이 돼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철 경인지역영업그룹 대표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힘들고 지친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8월부터 시작된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는 인천시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현재 2500여명이 매월 기부를 통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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