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김헌우)는 5월12일 오후 천마산터널에서 천마산터널 자체안전팀과 합동으로 터널 내 차량화재 재난발생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할 소방서 및 터널 관계자 합동훈련으로 터널 내부 차량 화재발생을 가정해 실시하됐다.

훈련 진행은 ▶사고 상황전파 및 119신고 ▶자체안전팀 인명대피유도 및 초기진화활동 ▶119구조대원 및 소방대원 터널 내부 진입, 인명구조·검색과 화점방수를 통한 화재진압 등 단계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지휘차, 펌프차 등 소방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 21명, 터널관계자 11명이 동원됐다.

지난 4월7일에는 천마산터널 내(사하구 구평동 방향 870m 지점)에서 트레일러 차량 배기관 과열로 인한 화재로 운전자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김헌우 중부소방서장은 “터널화재는 특성상 진압활동과 피난동선의 확보가 어렵고 다량의 연기 및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화재진압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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