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는 노후화된 건물 시설과 좁은 통로 등 화재 발생 시 대피에 취약한 구조로 인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관내 400㎡ 미만의 소규모 숙박업소를 선정해 5월12일과 13일 양일간 화재예방 안전지도 및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5월13일 밝혔다.

화재정보조사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컨설팅은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장기 객실 이용자 파악,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비상구·피난 통로 확보, 코로나 19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 현장점검과 안전점검을 병행 추진했다.

박기완 평택소방서장은 “숙박업소는 화재 발생 시 건물에 익숙하지 않은 불특정 투숙객들의 긴급한 대응 미흡과 대피로를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아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커 관계인의 평소 안전관리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소방서는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동시에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이나 투숙객이 직접 화재 초기에 발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사용법이 간단한 투척용 소화기를 함께 보급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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