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오는 5월21일까지 부평구 관내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5월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석가탄신일 행사가 순연됨에 따라 행사(5월30일) 전 화재 취약요인을 제거한다. 특히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인근 산림지역으로 화재 확산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촛불과 연등과 같은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둬 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초기 화재진압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상태 점검 ▶촛불  연등 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사찰 현황 및 취급 시설 현장 확인 등으로 진행된다.

부평소방서 김상도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물로 이뤄져 촛불, 연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시설물 관리를 통해 화재와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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