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서장 정영덕)는 지난 5월18일부터 오는 6월26일까지 6주간 관내 공사장 샌드위치패널 건축물 80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훈련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5월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와 같은 대형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기장소방서 관내 화재위험성이 높은 공사장 및 산업단지 등 샌드위치패널 건축물(공장 등) 8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최근 화재사례 공유 ▲화재초기 대응 교육(피난, 신고, 소화기 등) ▲소방차량 진입로 및 소방시설 확인 ▲소방활동 장애요인 사전 제거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유무 확인 ▲관계자의 자체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 활용한 소방대와 합동훈련 등으로, 관계인의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와 화재취약 요인의 사전제거를 통한 신속한 화재대응을 목표로 한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공사장 및 샌드위치패널 건축물은 화재에 취약해 단시간에 막대한 재산피해와 함께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소방교육과 훈련으로 다시는 이천화재와 같은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장 관계자 분들도 작업 전 안전교육과 관리감독으로 안전한 공사장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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