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 5월21일까지 3일간 도내 6개 시·군(춘천·원주·동해·속초·삼척·평창) 대형 공사장에 대한 소방본부 주관 광역 특별조사를 진행했다고 5월22일 밝혔다.

소방본부 광역조사반은 2개 팀 6명으로 구성해 6개 시군, 10개 대형 공사현장을 무작위 표본 선정,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공사현장의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적정 관리 여부, 공사의 시공・감리수행의 적정성 등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결과 무등록 업체의 영업 등 총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이중 소방시설 도급위반, 소방시설 등록 없이 영업한 업체 1곳에 대해서는 입건하고 소방시설 공사 착공(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시공한 업체 등 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기타 임시 소방시설 미비치 사항 등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조치했다.

강원소방본부 이동학 예방안전과장은 “도내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공사현장에서는 용접·용단 작업 등에 대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