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하절기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229개소 전 매몰지에 대해 매몰지 관리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일제점검을 추진키로 했다고 6월16일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해빙기, 우기, 호우대비 등 4차에 걸쳐 매몰지를 점검 한 결과 배수로정비 등 150건을 정비·보완했으며 여름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로 인한 2차 환경오염과 매몰지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월13일부터 20일까지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반은 매몰지 비닐피복상태, 침출수 발생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매몰지 함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점검 결과 매몰지 훼손, 함몰, 유실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긴급 정비·복구토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산간 계곡부, 비탈면 등에 조성된 매몰지에 대해서는 지표수(건수)유입 차단을 위한 배수로 정비, 맹암거 등을 설치토록 조치하고 장마기간 동안에는 특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등 살처분 매몰지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