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오는 5월30일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에 대비해 오는 5월29일부터 3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5월2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행사 당일 강화 전등사 등 인천시내 주요사찰 21곳에 소방차량 21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근접대기 시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사고 발생시 초기부터 공조할 계획이다.

본부는 지난 5월11일부터 5월22일까지 문화재와 사찰 75곳을 찾아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자에게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데 집중했다.

인천소방본부 김종기 대응총괄팀장은 “지난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146건 사찰화재 중 60건(41%)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됐다”며 “사찰은 대부분이 목조건물인 만큼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하기가 매우 어려워 예방이 더욱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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