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여름철 급속한 기온상승과 폭염으로부터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월4일 밝혔다.

1910년 전국 6~8월 평균기온은 22.5℃에서 2019년 24.1℃로 110여년 만에 1.6℃ 상승하는 등 지속 상승 추세이다. 지난 47년간 평균 폭염일수도 10.9일에서 최근 10년간 15.5일로 89% 증가함에 따라 올해 여름에도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온열질환자 발생도 2019년에는 전국 1841명, 사망자수는 11명이며, 창원시에서 6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온열환자수는 13명으로 2018년 비해 감소했지만 기온이지속 상승 추세여서 온열환자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소방서는 온열 응급환자 대비 119구급대 및 펌뷸런스를 운영하며 119구급대원 폭염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 주요물놀이 장소 전진배치, 취약계층 및 축산농가 급수지원 등 시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일사병 등 더위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만큼 기온이 높은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비닐하우스, 논, 밭일을 삼가며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이나 외부활동은 해가 진후에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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