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는 방재시험연구원(FILK)이 2020년도 소방청 연구개발사업‘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대응을 위한 자동소화시스템 개발’ 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월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앞으로 5년간 협회 FILK가 주관으로 관련 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재난안전 플랫폼 연계 AI 기반 ESS 조기 화재감지시스템 개발 ▲ESS 열폭주 방지 가능한 최적의 자동소화시스템 개발 ▲ESS 안전기술기준안 개발 등이다.

FILK 융합방재연구센터 홍성호 박사는 “이번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ESS 화재사고 시 화재감지시스템에 의한 조기 감지와 자동소화시스템에 의한 초기 소화가 가능하게 돼 화재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된 기술기준은 국내는 물론 해외 ESS 시장에도 적용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FILK는 그간 ESS 화재안전대책에 관한 연구, ESS 화재확산 및 소화시스템의 화재진압특성 분석 등 다수의 정부와 민간 연구과제를 실증실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어 ESS 화재특성과 관련된 R&D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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