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지난 6월11일 오후 3시15분 경 강화군 길상면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차안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요구조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산악119구조대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바,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트럭 앞부분이 찌그러지면서 트럭 운전자가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는 유압스프레더와 유압램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차량문을 개방해 요구조자를 구출했다.

요구조자는 양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급대원은 2차 손상 방지를 위한 경추·척추고정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요구조자를 이송했다. 또 승용차 운전자도 두부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화소방서 임일상 산악119구조대장은 “강화는 지리특성상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아 운전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강화소방서는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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