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소방서(서장 최대붕)는 영도구 동삼동 소재 한마음선원에서 지난 6월16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소방공무원 대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월24일 밝혔다.

항만소방서와 영도구불교연합회는 지난 1월8일 부산 최초로 상호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2회차로 ▲한마음 초 만들기 ▲마음의 불(촛불 명상) ▲마음의 향기(스님과의 차담)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참혹한 경험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직무수행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최대붕 항만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대원들이 느끼는 외상 후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건강한 직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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