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6월2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작년 9월 태풍 ‘곤파스’ 피해와 수도권지역 호우피해를 계기로 마련된 '기후변화대응 재난종합개선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개선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후변화대응 재난종합개선대책' 참여기관은 방통위, 교과부, 행안부, 농식품부, 지경부, 환경부, 국토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산림청, 기상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이다.

이 개선대책은 수방대책, 강풍대책 등 7개 분야 58개 세부과제로 지난 2월22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돼 추진 중에 있다.

분야별 58개 과제는 수방대책 21건, 강풍대책 9건, 폭설대책 1건, 폭염대책 1건, 가뭄대책 1건, 재난관리시스템 17건, 서민지원대책 8건이다. 이 과제들은 모두 오는 201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미 4개 과제는 완료됐고 나머지 54개 과제는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서 작년 9월21일 추석연휴기간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광화문광장 침수방지사업 중 우수배제시설사업 및 저류시설 2개소는 오는 6월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고 광화문 C자형 암거 및 세종로 주차장 저류지 1개소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장기적 사업인 경복궁역~청계천 구간 방수로 설치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용역 중으로 올해 말까지 착공해 오는 2013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소요예산 3조1699억원의 확보 대책으로 국고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 조정 등을 통해 정기예산에 반영 일정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방비 확보 대책으로는 재난관리기금 의무예치율 완화(30%→15%)하고 정기예산에 반영해 확보키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정기예산에 반영해야 할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 결정 등을 통해 일정계획에 따라 추진키로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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