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수송차량의 관리ㆍ감독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국석유관리원과 협업을 통한 합동검사로 위험물의 안전 유통 등 부산시의 안전을 책임진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6월30일 부산시 내 공단지역 등 위험물 운반용기 적재차량의 이동이 많은 장소에 한국석유관리원 협업을 통한 특별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평소 위험물 사용이 많은 공단 진입로 및 대량 위험물 저유소 주변 도로에서 위험물을 수송하는 차량들에 대해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부산지역 대량위험물 저유소가 설치된 사하구, 남구 일대에서 실시한 이날 검사는 위험물을 수송하는 차량 중 이동탱크로리 차량 50여대, 위험물용기 운반 화물차량 10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등 특별검사가 이뤄졌다.

또 한국석유관리원에서는 소방과 합동으로 건전한 석유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가짜석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이동탱크 유류 품질검사를 실시했고 이번 위험물안전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공포 예정에 따라 앞으로는 위험물 운송 탱크로리 운전자가 아니더라도 위험물을 운반하는 화물차 운전자는 관련 자격을 갖추고 교육도 받아야 하기에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선제적으로 ‘법령 개정 안 홍보’도 병행했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향후 위험물 수송차량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펴, 인명 및 재산피해의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국민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강화에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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