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구급대원 폭행 및 민원 방지를 위해 녹화 저장장치(블랙박스)를 개선시켰다고 7월7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최근 5년 창원시 구급대원 폭행 건수가 12건에 달하며, 이중 구급차 내부와 차량 인근에서 발생하는 건이 40% 이상이라는 분석의 결과로 추진돼 관내 구급차 중 3대의 차량 내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개선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구급차 내 블랙박스는 크게 차량 외부(전, 후, 측면)와 차량 내부 두 가지로 나눠 있다. 차량 내 블랙박스 개선은 추후 모든 구급차에 적용할 예정이며 나아가 구급대원에게 웨어러블 캠을 지급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구급대원 폭행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창원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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