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서장 김태준)는 7월17일 경주시 소재 켄싱턴리조트 마키컨벤션에서 개최된 제9회 경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 개최되는 이 대회는 심폐소생술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최초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한 것으로, 2020년 경북도 참가인원은 57명(19개 팀)이고 각 팀마다 심정지 발생상황 및 대처행동을 짧은 촌극 형태로 표현한 퍼포먼스가 있는, 심폐소생술을 시연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고령소방서는 대가야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인 김원준(17), 엄주용(17), 이예준(17)으로 구성된 팀 Mr. CPR(미스터씨피알 팀)이 출전했으며,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고교생 학생이 트로트 가수 오디션을 참가해 마이크에 원인 모를 전기가 흐르며 감전으로 심정지 상황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촌극 퍼포먼스로 이 대회에 출전해 최종 은상에 입상했다.

김태준 고령소방서장은 이번 대회의 준비를 도와주신 대가야고등학교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심폐소생술은 일상생활에서 내 가족과 우리의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기술이자 생명존중의 실천”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초석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안전문화 확산에 한층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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