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6월30일(현지시간 오후 2시~6시30분) 극동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해군회관에서 경기관광공사, 경기국제의료협회(GIMA) 소속 10개 병원이 참여하는 해외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번째 해외의료설명회인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의료설명회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세종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양샘병원, 청심국제병원, 윌스기념병원, 이춘택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등 도내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첨단시설과 장비 등 우수성을 알렸다.

또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심장내과, 신경외과,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혈액종양,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11개 분야의 전문의 12명이 참가해 무료 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설명회에 앞서 6월30일 오전 10시 연해주청사에서 연해주정부 보건부, 블라디보스토크 시정부 보건부와 공식 회담을 갖고 양 지역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도는 이 회담에서 의료인 연수와 첨단 IT를 바탕으로 한 ‘리퍼(Refer) 시스템 구축(화상진료협력 시스템, 의사 대 의사)’을 제안했으며 연해주와 블라디보스토크 시정부는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승봉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경기도 의료와 관광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 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APEC과 같은 중요한 국제행사를 계기로 극동지역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기울이는 연해주와 러시아연방의 노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극동지역 의료의 중심지로써 양 지역이 공동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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