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소방서(서장 정복화)는 8월7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구급활동을 하면서 5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19명과 환자를 살리는데 직접 기여한 시민 4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수상자 중 시민 김모씨는 작년 12월16일 오전 7시42분 경 남편이 화장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이를 발견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생시켰다.

이날 시민 수상자 4명은 환자가 쓰러지는 걸 목격하고 직접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귀감이 되고 있다.

정복화 동부소방서장은 “시민의 용기와 지혜, 구급대원들의 현장에서의 피땀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누구라도 심폐소생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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