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여름 휴가철 및 방학기간에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박, 펜션 및 청소년시설 등 302개소에 대해 대형사고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7월6일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은 수려한 산과 계곡이 많아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여행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여가시설은 특성상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하고 원거리에 위치하며 대부분이 조립식 건물로 이뤄져 화재발생 위험요인이 상존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년 경기북부 지역의 청소년 수련시설 및 펜션 등에서 24건의 화재로 3억2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도 11건의 화재로 1억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2소방재난본부는 유관기관과 특별합동점검을 통해 소방·피난·방화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건축물의 불법사용(증축)여부 및 가스 전기시설의 안전사용 여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작동 여부, 자위소방대 편성 운영 사항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제2소방재난본부 한 관계자는 여가시설에서 가슴 아픈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므로 여가시설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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