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9월3일 낮 12시58분 경 의창구 명서동 소재 단독주택 1층 안채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했다고 9월4일 밝혔다.

뒷집에서 타는 냄새 및 연기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한 건으로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33명이 출동해 인접 주택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방어하며 화재 발생 16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거실 전체가 소실되는 등 9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집주인이 외출 전 차단기 1개가 내려가고 타는 냄새가 났다는 것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많아 전기화재의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전기제품 사용 전 안전점검 실시와 장시간 사용 자제, 문어발식 배선 사용 금지, 누전차단기 정기점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