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소재 청과물 시장 화재관련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9월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2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소재 청과물 시장 화재로 인해 20개 점포가 소실됨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형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점포별 법정 소방시설 설치 유무 및 관리상태 확인과 가판대 설치 등 소방통로 점유, 장애물을 유사시 신속하게 이동 가능토록 조치하고 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비상소화장치함 주변 장애물 적치 금지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긴급 안전점검 후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명절 전 보수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청량리 소재 전통시장에서 대형화재로 시민이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수원남부소방서는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사고 없는 전통시장 및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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