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김헌우)는 9월24일 오후 연면적 3000㎡ 이상 공정률 50% 이상 건축공사장에 대해 서구청, 안전보건공단, 전기안전공사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건축공사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 방지 및 추석 연휴 기간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및 관리 상태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여부 ▲전기 관련 화재위험성 확인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대응 요령 및 화재예방 컨설팅 ▲산업안전보건법령 규정 준수 여부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사항 당부 등이다.

중부소방서는 건축허가 협의 시 공사장 화재예방 사전안내문 통보, 공사장 관계자 간담회 실시를 통한 화재안전지도 강화, 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한 공사장 관리카드 정비 및 예방순찰 강화 등 실질적인 화재안전 대책을 추진해 왔다.

김헌우 중부소방서장은 “공사장에 대한 소방관서의 빈틈없는 출동태세 확립과 사전 예방행정에 소방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사현장 관계자의 화재예방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초기대응 노력이 화재를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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