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배 국회의원
소방차량 교통사고 중 절반 이상이 구급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 갑)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소방차량의 교통사고는 총 488건이 발생했고 이중 절반 이상 수준인 302건은 구급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월11일 밝혔다.

이어 화재, 구조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최근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돼 급차의 진로를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김영배 의원은 “소방차량 교통사고 10건 중 6건은 구급차”라며 “최근 구급차 진로 방해시에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개선이 있었지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구급차량에 대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