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권순경)은 지난 10월8일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와 소방기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13일 밝혔다.

이날 KFI 본사(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331 소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권순경 KFI 원장과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 발생으로 양국 간 이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소방분야 협력 강화 및 상호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KFI는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에 소방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지원하고 비상사태부는 기술원의 소방용품 시험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소방·안전 분야의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소방안전체계 개선 및 소방장비 운영방법 개발 경험 교환 △소방용품의 다양한 시험 방법에 대한 교육·훈련 등 양 기관 간 소방기술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한편, KFI는 지난 9월 키르기스스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사태부와 협력해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권순경 원장은 “이번 비상사태부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소방기술 협력을 점차 넓혀나가고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북방 국가로의 진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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