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배 국회의원
경기도 지역 화재현장의 42%는 7분 내 진압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화성시의 경우 단 24.8%만 7분 내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 갑)은 경기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지역 내에서 소방이 화재현장에 출동해 7분 이내에 진압이 시작되는 7분 도착률은 경기지역 평균 50.6%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월19일 밝혔다.

2020년을 기준으로 성남지역은 평균 소요시간이 5분54초에 불과해 81.3% 도착률을 나타냈다. 이어 광명 79.8%, 안양, 79.1%, 하남 77.8%로 나타났다.

초기 화재대응에 가장 취약한 지역은 경기 화성지역으로 나타났다. 평균 10분3초 대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7분 이내 도착률은 24.8%였다. 이어 이천이 평균 도착 시간이 10분9초, 양평이 10분44초로 나타났다. 안성과 여주는 평균 9분대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배 의원은 “7분 도착률의 경우 초기 화재진압의 성패를 다룰 수 있는 주요한 지표”라며 “경기도의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과 관련 도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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