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가 전남소방본부 주관 제16회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화재조사 학술대회는 현장에서 체험하고 터득한 다양한 화재조사기법 및 경험을 상호 공유하여 화재조사 감식업무 전문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남 16개 소방서가 참가했고 나주소방서에서는 ‘이동식 발전기(내연기관)의 발화 위험성’에 대해 연구해 제조 및 사용상의 문제점을 밝히고 화재예방 방안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팀(노금구, 우성명, 김동환)은 화재 발생시 모든 것이 연소되거나 파괴돼 현장에서 어렵게 원인을 밝혀내도 신뢰가 어려웠기에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해 과학적인 방법과 과정이 반복된다면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돼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최형호 나주소방서장은 “2019년에도 ‘FRP선박 경화제 발화 위험성’을 연구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고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2021년 소방청 주관 전국대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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