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지난 10월13일과 10월20일 양일간 소방재난본부, 고리방사능방재센터,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2020년 방사능 사고 공동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0울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고대응 부분훈련, 방사능사고 매뉴얼 교육 및 토론훈련, 고리 제3발전소 현장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이 훈련에는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기장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소방서, 울산소방본부 온산소방서, 고리원자력본부, KINS 등 5개 기관 77명이 참여했다.

특히 방사능 누출사고 시 대응요원의 단계별 임무 및 역할 숙지, 고리 제3발전소 주요시설(핵연료재장전수조, 위험물질 저장소 등) 확인 등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관계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둬 시행됐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원전 방사능사고를 대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다양한 훈련을 통해 소방의 방사능사고 대응역량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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