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0월29일까지 3일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제33회 전국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월27일 밝혔다.

작년까지는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소대원 1500여명이 한데 모여서 실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도별 선수 11명씩과 진행요원 3명만으로 진행되며 3일에 걸쳐 5~7개 시·도씩 나눠 참가한다.

경연은 정확도와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개인종목으로 소방호스 끌기, 단체 종목으로 소방호스 연장과 장비착용 계주 등 3개를 실시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의용소방대는 전 세계 공통의 자원봉사 소방조직으로 우리나라도 1876년 개항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아주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라며 “대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재해보상 보험 가입 등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전국 의소대원의 화재진압기술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 대항 경연 방식으로 장비조작능력 등을 평가하며 올해로 33회를 맞이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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