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10월27일 밝혔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 등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일선 시군, 사업소,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 지역산불대책본부를 구성,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또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천안·공주시, 홍성군 등 3개 권역에 진화(임차) 헬기 3대를 배치한다.

특히 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구성·운영 배치하고 진화헬기와 함께 입체적인 예방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한다.

도내 유명산에서는 산불 예방 캠페인 등도 전개하기로 했다.

충남도청 산림자원과 산림보호팀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산에 오를 때에는 산불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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