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7월19일부터 ‘명의와의 화상 건강상담 무료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7월18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도내 정보화마을 2곳(양평 친환경마을, 파주 산머루마을)에서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첨단 IT기기를 활용, 도내 명의와 상담자를 원격으로 연결해 무료로 건강 상담 해주는 서비스다.

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8개 대형병원, (주)KT와 공동으로 수원역과 의정부역에서 명의와의 화상 건강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도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범 운영이 실시되는 농어촌 정보화마을은 지역여건 상 의료시설이 멀리 있고 주민 다수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병원 왕래가 쉽지 않은 형편이었으나 이 서비스 도입으로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도내 정보화마을 다문화가족의 해외친인척간 화상상봉을 위해 설치한 화상 상봉시스템 장비를 활용해 별도 예산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성과와 마을주민 만족도를 평가한 후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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