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 11월1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2020년 전국 우수 상황관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월12일 밝혔다.

소방청은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국의 우수 상황관리 성과공유의 장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제출한 총 28건의 우수 상황관리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친 9건을 발표한 본선에서 강원소방은 소방청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강원도 대표로 나선 김웅종 소방장은 ‘삶의 마지막에서 보낸 소리 없는 SOS’라는 주제로 5분간 발표했다.

김 소방장은 지난 7월19일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신고를 접수한 후 정확한 상황분석과 출동조치로 이미 한 생명을 구조한 사례가 있다.

김웅종 소방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신고자의 소리 없는 구조요청까지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타 소방본부의 우수사례를 접목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에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란 영상통화, 문자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또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응급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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