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국의 우수 상황관리 성과공유의 장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제출한 총 28건의 우수 상황관리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친 9건을 발표한 본선에서 강원소방은 소방청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강원도 대표로 나선 김웅종 소방장은 ‘삶의 마지막에서 보낸 소리 없는 SOS’라는 주제로 5분간 발표했다.
김 소방장은 지난 7월19일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신고를 접수한 후 정확한 상황분석과 출동조치로 이미 한 생명을 구조한 사례가 있다.
김웅종 소방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신고자의 소리 없는 구조요청까지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타 소방본부의 우수사례를 접목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에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란 영상통화, 문자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또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응급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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