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강호정)는 한국의 ‘마추픽추’라 불리는 사하구 감천동 ‘문화마을’의 화재예방을 위해 감천문화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감천문화마을 전담 의용소방대’를 발대하고 호스릴형 비상소화장치 훈련을 실시했으며 11월25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고 11월26일 밝혔다.

감천문화마을 전담 의소대는 감천2동 주민 남·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감천문화마을의 지리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초기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소방차량 유도 등 화재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호정 사하소방서장은 “감천문화마을의 경우 매년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화재예방을 위해 사하소방서에서는 ‘보이는 소화기’ 25개소, ‘비상소화장치’ 13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겨울을 대비해 추가로 ‘보이는 소화기’ 30개소와 ‘호스릴형 간이비상소화장치’ 3개소도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강호정 소방서장은 또 “이번에 만들어진 감천문화마을 전담 의용소방대원들과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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