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2020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 화재진압 및 예방대책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 예방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월5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작년 화재 건수는 총 280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18명(사망 3명, 부상 15명), 재산피해는 23억7188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절반이 넘는 141건(50.4%)의 발화 요인이 ‘부주의’였다.

‘부주의’가 화재의 주된 발화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 89건(31.8%), ‘기계적 요인’ 23건(8.2%)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화재 현황으로는 건축 및 구조물 화재가 233건(83.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차량 31건(11.1%), 기타 16건(5.7%)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현장대응3단장은 “화재 대부분이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므로 화기 취급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분석한 화재 통계 내용을 토대로 지역과 계절적 특성에 맞는 선제적 현장 대응 활동과 화재 예방 활동으로 소방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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