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김남석)는 지난 1월12일 오후 5시25분 경 광석면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주민이 나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월13일 밝혔다.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아랫집에서 불이야!”하는 소리를 들은 신고자 김모씨가 밖으로 나와보니 아랫집 주택 벽면 부근에 불길이 있어 119신고 후 본인 집과 이웃집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선착대 도착 시 화염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으며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해 방수 등 안전 조치했다.

김모씨는 “이번 일로 소화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많은 사람이 이번 일을 계기로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논산소방서 이영주 화재대책과장은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겨울철 안전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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