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공장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공장 SAFE – MAP’을 제작해 관내 중점관리 공장 30개소에 배부했다고 1월15일 밝혔다.

중점관리 공장은 연면적 1만5000㎡ 이상이거나 지정수량 3000배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시설이다. 화재발생시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으며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 발생은 물론 다수의 위험요소로 인해 화재진압 대원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공장 SAFE-MAP’은 원주소방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특수시책의 일환이다. 공장의 구조와 위험물의 위치·양, 잠재적 위험요인 등 세부현황이 상세히 기술된 배치도를 24시간 관계자 상주 장소와 소방서 출동차량에 비치해 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SAFE MAP’은 평상시 소방서에서 건물의 구조를 익히고 중요사항 숙지를 위한 도상훈련 자료로 활용되며 화재발생시에는 원활한 상황전파와 유기적인 작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진압작전도로 활용된다.

또 공장 관계자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공장의 실태와 세부현황을 작성하면서 다시금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함으로서 자율적인 안전관리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겨울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서 이번 특수시책뿐만 아니라 20개의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공적을 인정받아 ‘전국 겨울철 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018년, 2019년 2회 연속 1위 소방서로 선정됐다.

이기중 원주소방서장은 “겨울철 특수시책이야말로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특수시책 추진으로 화재 발생시 인명·재산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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