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복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도내 수해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다.

경기도는 7월31일 최근 복지,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를 동시에 만족하는 신 개념 복지프로젝트를 체결한 보광훼미리마트가 지난 7월29일 오전 동두천시 동두천성당(중앙동 소재)에서 수해지구 이재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날 3.5톤 및 2.5톤 트럭 각 1대 분량의 생수 100박스, 컵라면 100박스, 도시락 600개를 지원하고 직원 10명이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수해로 어려움에 빠진 이재민 구호활동에 솔선했다.

경기도는 이밖에도 도내 여성단체, 보육교사 교육원 등 민간단체들도 도와 연계해 도내 각지의 수해지역에서 이재민 주택청소와 가재정리 등을 돕는 등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고순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구호활동을 계기로 협력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기업의 나눔이 도내 소외계층에게 훈훈히 전달되도록 중개자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보광훼미리마트는 훼미리마트와 물류센터에 소외계층 일자리 마련,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창업지원, 훼미리마트 재고상품 경기광역푸드뱅크 기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