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8월 초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의 글로벌 불안요인에 따른 주가급락과 관련해(최근 4일간(8/2~5) KOSPI지수 -228.6p 급락(↓10.5%)) 증시 주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8월5일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하고 8월8일 오전 8시 ‘제1차 비상 시장점검회의’(이사장 주재)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매일 장개시전 ‘비상시장점검회의’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필요시 시장조치 등을 중점 점검함으로써 안정적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지난 8월5일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비상대책반’은 야간근무조 편성을 통해 외국인 거래동향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장여건 변화시 주요 거래소의 시장조치 현황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 시장운영대책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금융위 ‘금융합동점검회의’(자본시장팀)를 적극 지원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거래소(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의 주가급락과 관련해 시장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현·선 연계거래, 해외 연계거래 및 차입 공매도 등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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