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8월10일 오전 11시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백범기념관에서 2011 하반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주재,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이날 회의는 다음 주에 있을 2011 을지연습에 대비한 서울시, 수도방위사령부 등 통합방위 유관기관의 보고와 준비상태 점검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에선 전시대비훈련을 강화한 ‘국지도발대비훈련’이 처음 실시되고 시·도별 4년 주기로 진행되는 ‘충무훈련’과 ‘재난상황을 고려한 대비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북한의 침투, 국지도발, 전면전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 모두가 변함없는 통합방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효율적이고 실전적인 을지연습으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해 나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또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 속에서 수도방위사령부 등 통합방위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으로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괄적인 안보 개념에 부합해 통합방위협의회를 운영해 나가자"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당연직 의장으로 회의를 주관하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박남수 수도방위사령관 등 22명의 서울시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서울시 실·국·본부장 및 지방공사사장, 서울시 자치구청장 등 총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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