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오는 9월30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교육과 홍보에 나선다고 8월10일 밝혔다.

그 동안 공공기관과 사업자 등 2만2000여명을 교육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대비해 왔지만 현장의 체감도와 인지도가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체계적인 교육・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20일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개그콘서트 <두분토론>의 주인공 박영진, 김영희씨를 개인정보보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교육동영상과 포스터, 팜플렛을 제작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로 구성된 33명의 개인정보보호 강사단을 확보하고 각급 기관과 단체의 교육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각종 협회와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 개최, 중소사업자에 대한 특별교육과 대국민 온라인교육(www.privacy.go.kr)도 실시 중에 있다.

특히 중앙부처, 지자체 등은 월례조회를 통한 직장교육을 독려하고 각종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홍보만화를 제작해 반상회보, 소식지 등에 수록・배포할 계획이며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사를 통한 온라인 광고와 트위터, 페이스 북 등 SNS 광고도 병행할 예정이다.

황서종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 정보기반정책관은 “개인정보 침해예방과 국민의 사생활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개인정보보호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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