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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백원우 "오세훈, 오만하고 탐욕스런 지도자"
2011년 08월 12일 (금) 13:57:38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백원우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 경기 시흥갑)은 8월1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만함에 눈 먼 지도자의 끝은 시민의 준엄한 심판뿐입니다'라는 제목의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다음은 백원우 국회의원의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 비판 내용 원본이다. 

바로 몇 일전 25명의 서울시민이 수해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누군가의 부모이고 누군가의 자식이었을 소중한 분들이 잘못된 수해방재 대책으로 목숨을 잃고 만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서울시의 수장은 오늘 차기대선에는 뜻이 없다며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홍보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오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몇 일전에 수많은 시민들이 잘못된 서울시의 방재행정으로 목숨을 잃고, 집을 잃고, 앞으로의 미래를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사과한마디, 제대로 된 후속대책도 없었던 서울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욕심을 위해서 정치쇼를 벌인 것입니다.

대선 불출마는 이미 지난 해 6. 2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을 성실히 완주할 것을 다짐하였을 때 결정된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질문에도 자신의 행보를 확실히 말하지 않던 오세훈 시장이 수해복구로 온 힘을 기울어야 할 지금, 어린 아이들 점심을 무료로 줄 수 없다고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열을 올리며 최후의 카드인양 대선 불출마를 발표하는 모습은 5살 아기들도 그 속에 담긴 어두운 속내를 알 수 있을 만큼의 약은 수에 불과합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시민을 볼모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지 않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이 위험과 불행은 외면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고한 서울시민을 볼모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오만하고 비겁한 지도자의 끝은 시민의 준엄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쓰일 예산은 180억원이라고 합니다. 투표함 뚜껑도 열지 못할 무의미한 행사에 180억원을 쓰는 것은 디자인 서울을 표방하며 수 천 억원을 아무렇지 않게 펑펑 낭비한 오세훈 시장은 잘 모르겠지만, 이번 수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너무도 소중한 돈입니다. 시민의 진정한 요구를 외면하는 시장은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을 것입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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