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제8회 서울특별시토목상 수상자 10명이 8월15일 선정됐다. 오는 9월8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 공적심사위원, 수상 단체 임직원, 수상자 소속기관 및 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수상후보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대상은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Soil Nailing 공법(흙속에 보강재를 삽입해 안정을 도모하는 지반보강 공법)의 국내도입 및 적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김홍택(57세) 홍익대 교수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서울시 기반시설건설과 토목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 또는 단체에게 ‘서울특별시토목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토목상’은 2004년 제1회 시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총 46명의 기술인과 2개 단체가 토목상을 시상한 바 있고 해를 거듭할수록 토목 관련 기술자들이나 건설관련 단체들이 받고 싶어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2011년도 서울특별시토목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3일부터 7월4일까지 주요 일간신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학회, 협회, 학계 등으로부터 수상후보자의 추천을 받았으며 그 결과 총 24명의 토목기술인이 수상후보자로 추천됐다.

추천된 수상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대한토목학회 이태식 회장(한양대학교 교수)을 위원장으로 하는 ‘2011년도 서울특별시토목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시의원, 학회, 협회, 관계전문가 등 15명)해 공적심사를 실시했으며 심사 결과 대상 1명과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등 총 10명을 2011년도 서울특별시 토목상 수상후보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김홍택(57세) 홍익대 교수는 1987년도 이래 홍익대학교 건설·도시공학부(토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서울시 건축심의위원회 위원, 도시기반시설본부 안전점검 위원과 자치구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토목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대한토목학회, 한국지반공학회, 한국방재학회 등에 많은 논문을 발표해 18회에 걸쳐 표창수상 경력이 있는 등 토목 기술발전과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Soil Nailing 공법(흙속에 보강재를 삽입해 안정을 도모하는 지반보강 공법)의 국내도입 및 적용을 위해 1990년대 초반부터 노력을 했고 “Soil Nailing 공법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기술지첨서를 출간해 지하철9호선,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등 서울시의 여러현장에 활용토록 함으로써 안전한 서울 건설에 기여한 공이 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특별시토목상 수상자들에게는 공적을 기리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2011년도 제8회 서울특별시토목상 수상자 명단>
수상등급 성 명 연령 소속 및 직위
대 상 (1명) 김홍택 57 홍익대학교 교수
최우수상 (3명)
손봉수 52 연세대학교 교수
옥동민 55 대우건설 전무
한상주 67 동일기술공사 연구소장
우수상 (6명)
이창수 59 시립대학교 교수
김경석 52 석탑엔지니어링 부사장
박광현 59 도화엔지니어링 부사장
신태균 60 청석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석재 55 현대건설 부장
조성웅 56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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