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119로 신고하는 방법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8월16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소방서비스 이용번호가 미국은 911, 영국은 999 등으로 번호가 달라 외국인들이 긴급 상황에 놓였을때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히 대처토록 하기 위해 119 번호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국내 최초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로 119 신고하는 방법 및 CPR(심폐소생술)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16개 시·도, 관광관련 기관·단체를 통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대비해 외국인을 위한 전담 119상황요원을 배치한다. 또 외국어 자원봉사자 인력풀을 확보해 BBS 및 관광통역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한다.

류해운 대구소방안전본장은 “이번 조치로 대구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안전한 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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