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도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 전담구급대 배치로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소방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월11일 밝혔다.

4월11일 현재 전남도 내 7곳(목포, 여수, 순천, 광양, 구례, 해남, 영광) 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15일부터 도내 전 시·군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고 예방접종이 시행될 계획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접종 후 이상반응 환자 발생에 대비해 접종센터에 전담구급대를 배치하고 부족한 의료인력 지원을 위해 소방 구급대 간호사를 배치해 백신접종을 지원하는 등 최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담당한다.

또 지난 2월26일부터 진행 중인 도내 요양원 및 노인복지시설 160개소 방문접종 시에도 응급상황에 대비해 접종 종료까지 구급차량을 배치하고 있으며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4월11일 현재까지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구급신고는 24건이 접수됐고 119구급대를 이용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내 예방접종센터에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사전 모의훈련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