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www.garuda.co.kr, 이하 가루다항공)은 최근 안전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고 8월1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6월 가루다항공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항공사들이 인도네시아의 항공안전 감독 관련해 EU(유럽연합국가) 역내 취항 금지 항공사 중 하나였으나 꾸준한 안전검사로 2009년 7월에 가루다항공은 EU 취항 금지가 해제됐다.

그 후 가루다항공은 2008년과 2010년 2회에 걸쳐 IATA로부터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안전운항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가루다항공은 안전 문제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항공전문평가 및 리서치 기관인 영국의 Skytrax로부터 4등급(4-Star airline) 인증을 받았고 2010년 5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World Airline Awards 행사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항공사(The World’s Most Improved Airline)’로 인정 받기도 했다.

또 가루다항공은 오는 2012년 3월에 Sky Team 가입이 확정됐고 2013년에 Skytrax 5등급(5-star airline)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루다항공은 2011년 8월에 Airbus A320 25대를 주문 완료하는 등 매년 신형 항공기 구입을 늘려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가루다항공 후세인 지점장은 “가루다항공는 EU 금지 해제 이후 이미지, 유니폼, 로고 등을 새롭게 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국영항공기로서 보다 안전하게 승객을 모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루다항공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 1949년 첫 운항을 시작으로 60여년의 역사를 지닌 베테랑 항공사이다. 1989년 10월 한국으로 첫 취항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세계 19개국, 인도네시아 국내 32개 도시를 잇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내입국서비스인 IOB(Immigration On Board) 서비스를 통해 기내에서 모든 입국 수속이 종료되므로 도착 후 비자발급, 여권 확인 등의 별도의 입국 수속 절차 없이 곧바로 입국하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전문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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