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27일~9월4일)'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 및 전 소방관서에 대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8월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테러 등 돌발사고 발생에 대비한 화재․구조․구급 긴급출동준비태세 확립, 일사불란한 지휘체제, 화재취약대상 집중 감시 등을 강화할 예정이며 출동 소방인력과 장비를 100%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 경찰, 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유사시 신속대응태세를 갖추고 만반의 대비토록 했다. 특히 행사기간 테러에 대비한 화생방대응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차 대기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소방방재청 방호과 이강일 과장은 "행사기간 동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외국인의 안전한 지원을 위해 구급차량에 자원봉사자 통역요원을 배치하고 소방안전관련 리플릿 5000매를 제작해 선수촌․숙박업소 등에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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