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서장 정영덕)는 5월11일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 행사를 대비해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사를 방문, 문화재 화재안전 점검(소방특별조사)을 실시했다.

장안사에는 국가 지정 보물 대웅전(1771호)과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명부전(106호), 응진전(107호)이 있으며 특히 목조 건축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해 화재 발생 시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소실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산림과 인접해 있어 산불로 연소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기적 화재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날 점검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확인 ▲화재 취약 요인 점검 ▲화재 발생 시 문화유산 방호대책 논의 ▲옥외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초기 대응 ▲화재 시 인명대피 교육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최소인원만 방문해 실시됐다.

기장소방서는 장안사를 시작으로 관내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 13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장소방서 홍덕표 예방안전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법요식 행사를 맞을 수 있도록 소방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께서도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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