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관내 물류창고 11곳을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6월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대전시 또한 발생할 수도 있는 재난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시 물류창고 담당자 및 대전소방본부와 소방서 특별조사팀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대전시에 등록된 물류창고 20곳 중 이미 점검한 9곳을 제외한 11곳으로 동구 2곳, 유성구 2곳, 대덕구 7곳이다.

주요 점검 분야는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와 안전점검 체계로 나눠지며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분야는 화재사고 예방 및 소방시설 관리 실태, 시설물 유지보수 현황 등을 ▲안전점검 체계 분야는 안전관리 조직 운용 실태, 안전점검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중대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추후에 업체의 조치사항을 제출받아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대전시청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물류창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실태를 긴급히 점검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